건강을 해치는 여성 의복들

안녕하세요.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탈 코르셋 운동’이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탈 코르셋이란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억지로 자신을 꾸미지 않는 것을 뜻 합니다. 코르셋이라는 미용 목적의 의상이 얼마나 여성들을 고통스럽게 하였으면 특정 직업 군 여성 노동자들에게 강요되었던 ‘꾸밈 노동’에 대한 해방의 대명사가 되었는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1939년에 개봉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주저하지 않고 극 초반에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가 하녀의 도움으로 코르셋을 입는 장면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녀는 기둥을 잡고 버티고 있는 스칼렛의 코르셋 끈을 힘껏 잡아 당겨 18.5인치의 허리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스칼렛 역을 맡은 비비안 리의 실제 허리사이즈는 25인치였고, 2015년 기준으로 20대 초반의 한국 여성 평균 허리 사이즈는 28인치임을 감안하면 18.5인치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코르셋을 포함하여 여성 건강을 해치는 몇 가지 의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코르셋은 15세기부터 소개된 서양 의복으로 현대에도 여전히 미용을 위하여 코르셋을 비롯한 다양한 보정속옷들이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들이 출산 전에는 편한 활동을 위하여 그리고 출산 후에 원래 몸매로 빠른 회복을 위하여 많이들 애용합니다. 하지만 의료용이 아닌 순수한 미용을 목적으로 복부까지 내려오는 롱 브라나 배와 엉덩이 라인을 잡아주는 거들 등을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폐활량이 줄어들게 되고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만성 소화불량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복대 형태의 보정속옷 경우 다리와 연결된 정맥혈관을 압박하여 하지 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정속옷들은 건강에 대한 고려 없이 임의로 여성들이 입기 때문에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탈 코르셋 운동’이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탈 코르셋이란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억지로 자신을 꾸미지 않는 것을 뜻 합니다. 코르셋이라는 미용 목적의 의상이 얼마나 여성들을 고통스럽게 하였으면 특정 직업 군 여성 노동자들에게 강요되었던 ‘꾸밈 노동’에 대한 해방의 대명사가 되었는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1939년에 개봉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주저하지 않고 극 초반에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가 하녀의 도움으로 코르셋을 입는 장면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녀는 기둥을 잡고 버티고 있는 스칼렛의 코르셋 끈을 힘껏 잡아 당겨 18.5인치의 허리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스칼렛 역을 맡은 비비안 리의 실제 허리사이즈는 25인치였고, 2015년 기준으로 20대 초반의 한국 여성 평균 허리 사이즈는 28인치임을 감안하면 18.5인치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한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코르셋을 포함하여 여성 건강을 해치는 몇 가지 의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코르셋은 15세기부터 소개된 서양 의복으로 현대에도 여전히 미용을 위하여 코르셋을 비롯한 다양한 보정속옷들이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들이 출산 전에는 편한 활동을 위하여 그리고 출산 후에 원래 몸매로 빠른 회복을 위하여 많이들 애용합니다. 하지만 의료용이 아닌 순수한 미용을 목적으로 복부까지 내려오는 롱 브라나 배와 엉덩이 라인을 잡아주는 거들 등을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폐활량이 줄어들게 되고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만성 소화불량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복대 형태의 보정속옷 경우 다리와 연결된 정맥혈관을 압박하여 하지 정맥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정속옷들은 건강에 대한 고려 없이 임의로 여성들이 입기 때문에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예전에는 주로 의료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미용을 목적으로 착용하는 여성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압박스타킹은 주로 수술환자, 고령자, 오래 서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쉽게 나타나는 하지 정맥 질환의 치료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하지 정맥 질환으로는 심부정맥 혈전증과 하지 정맥류가 있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다리의 심부정맥 혈류 장애로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이 생겨서 다리를 붓게 하고 통증을 일으키며 심각한 경우 뇌졸증 이나 폐색전증으로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는 심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피가 다리에 고여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오래 서있는 직종을 가지신 분들에게 잘 생깁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경우 허벅지, 종아리, 발목 등에 압력 차를 두는 점진적 감압방식을 적용하여 혈액 순환을 돕는 반면, 일반 압박스타킹은 날씬한 다리를 만들기 위하여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일정한 압박을 가하게 되어 오히려 혈액 순환을 막게 됩니다.

하체 라인을 정돈해주어서 젊은 여성들이 즐겨 입는 스키니 진이나 허리부터 발목까지 몸매를 살려주는 레깅스도 압박스타킹과 마찬가지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방해합니다. 이렇게 발생한 혈액 순환장애의 경우 처음에는 다리를 붓게 하고 금방 피로해져서 오래 걸을 수가 없으며 밤에 경련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이 점점 악화되면 피부염이나 피부궤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 할 수도 있으며 하지 정맥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를 즐겨 입으신다면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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