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을 이겨내는 생활자세

안녕하십니까?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쌀쌀하고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많이 오는 시애틀의 겨울 날씨에는 만성통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더 심해자는 증상으로 인해 자주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회에서는 카이로프랙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근골격계 만성통증을 극복할 수 있는 생활자세에 대하여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 하며 이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되고 사회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만성통증은 그 원인이 다양하며 대개의 경우 일시적인 치료로는 그 원인을 치유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수 차례 치료를 받다가 대게는 포기 내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당뇨나 고혈압 또는 천식과 같은 질환의 경우 치료를 통해 증상의 완화는 가능하지만 완치는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위와 같은 질환의 치료를 포기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문지식을 갖은 의료인의 치료와 교육과 더불어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적인 지원이 뒷받침되면 만성통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유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스스로 만성통증으 이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여야 할까요?

우선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미국에서 끼니를 걱정하시는 분들은 흔치 않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하거나 과도한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로 건강에 위협 받고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터의 관점에서 보자면 부족한 비타민 D와 칼슘 섭취와 지나친 열량 섭취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체중이 늘어나 관절에 이상을 일으켜 관절계통의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러므로 균형 있는 식단은 만성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첫 걸음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십시오. 과체중은 근골격계통 특히 체중을 받는 관절에 무리를 주어 만성통증의 큰 원인 중에 하나인 퇴행성 관절염을 시작하게 하거나 그 진행을 빠르게 하는 주범입니다. 걷기나 뛰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과잉 섭취된 열량을 적절히 소모하여 체중을 조절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칭 운동은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스트레칭은 잘못된 자세나 습관으로 인한 근육과 힘줄의 불균형을 해소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만성통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나쁜 자세를 교정하여야 합니다. 예전에는 오랜시간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거나 일하는 젊은이들이 주로 나쁜 자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장년층과 노년층까지 확대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쁜 자세로 인한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사례 또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나쁜 자세는 적극적으로 고쳐야 하며,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과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