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습관
안녕하세요.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오늘은 잠자는 습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별다른 이상 없이 잘 지내시다가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목과 어깨에
통증이 시작되셨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특별히 다치거나 하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분들의 일상 생활 중에서 바뀐 무엇인가가 통증의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경우 자고 일어나서 통증이 시작된 증상의 경우 의외로 쉽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는데 잠자는 습관이 그 원인인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한 분의 경우 새로 구입한 베개가 너무 높았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다는 기능성
베개를 선물로 받으셔서 사용하셨는데, 본인의 체격에 비하여 너무 큰 그 베개
사이즈가 문제가 되어 목과 어깨 통증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적절치 못한 베개의 선택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흔히들 비싼 베개 또는 좋은 소재가 사용되었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 베개가 목에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그 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신의 베개가 본인에게 얼마나 잘 맞는 사이즈나 형태인가 입니다.
다른 한 분은 머리와 상체 쪽에 베개나 쿠션 등을 쌓아서 몸을 비스듬히 기대어 TV
시청을 즐기시는 분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힘든 몸을 침대에 편히 뉘이고 본인이
즐기는 프로그램을 시청하시는데, 정작 편안하다고 생각했던 그 자세가 목에
부담을 주는 나쁜 자세였습니다. 이 자세는 처음에는 편한 듯 느껴져도, TV를 보기
위해서 목이 잔뜩 앞으로 굽혀진 상황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뒤에는 오히려
목이나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자세입니다. 특히 위와 같은 자세는 TV 시뿐 만이
아니라 스마트 폰 이나 테블릿을 이용하는 흔한 자세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하시고
피하셔야 하는 자세입니다.
TV 시청을 하실 때는 반드시 바로 앉아서 하셔야 합니다. 비스듬하게 뒤로 누우시면
목에만 무리가 가는 것이 아니라 허리 아래쪽에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허리통증까지
유발 시키게 됩니다. 스마트 폰과 테블릿 역시 앉은 자세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이때 팔을 들어 스마트 폰 이나 테블릿을 눈 높이로 맞춰줘야 목에 무리를 주지
않게 됩니다. 계속 팔을 들고 있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책상 앞에 앉아서
팔꿈치를 책상 위에 올려서 받혀주면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이면서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바른 잠자는 자세에 대하여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