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 (1)
안녕하세요.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너무 악화되어 극심한 통증과 거동의 불편함으로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시는 경우가 있으십니다.
제 주변에는 최근 또는 이전에 인공관절 수술을 하신 후 상담 또는 치료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번 회에서는 인공관절 수술과 그에 따른 재활 치료 및 운동에
대하여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이 주로 시술되는 부위는 고관절과 무릎관절로 주로 체중을 지지하는
큰 관절들로써 대부분 50 – 60여년 오랜 시간동안 마모되고 손상되어 연골이 닳거나
여러가지 병변으로 인해 괴사가 일어나 뼈에 변형이 생겨 더 이상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 할 수 없거나 감당 할 수 없는 통증이 있을 경우 수술을 받게 됩니다.
물론 젊은 나이대에도 부상이나 사고로 인해 인공관절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인공관절의 플라스틱 부분이 마모되어 10년 정도 지나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겨서 60대 이상의 연령대에 주로 시술 되었으나, 최근에는 생체재료 소재의
발달로 인공관절의 사용기간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우선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뼈를
절개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라 출혈도 많고 수술 후 통증에 대해 의사들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통증도 치료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마취제와 진통제를 사용해서 통증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약물의 사용은 인공관절수술 직후에 마취에서 깬 뒤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처방합니다. 그래서 수술 수 일 동안에는 통증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만족해 하시지만, 곧 다시 찾아오는 통증으로 낙담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릎 인공관절수술 후에도 고관절 인공관절수술과 마찬가지로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은 그 자체로도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만 움직일 때마다 심하게
아파서 재활치료 마저 할 수 없게됩니다. 만약 인공관절수술 후 적절한 운동과
재활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공관절 수술 후 다리가 굳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을 잘 이기지 못하는 환자들의 경우 재활
치료를 하기 전에 강력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재활 운동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 회에서는 인공관절 수술 후 재활에 관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