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들 (2)
안녕하십니까?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이번 회에도 지난 회에 이어 척추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방을 한 쪽으로만 매거나 드는 행동
예전에는 학생들 경우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매거나 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백팩을 이용해 양쪽 어깨에 매고 다닙니다. 척추 질환을 치료하는 카이로프랙터 입장에서 보면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성인들 경우 여전히 한쪽 어깨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성의 경우 무거운 서류 가방을 그리고 여성의 경우 숄더백이나 손가방을 한쪽으로 매거나 들고 다닙니다. 이러한 경우 한쪽 어깨에만 무게가 쏠려 등과 허리에 근육 불균형을 초래하고 결국 척추가 한쪽으로 휘게되어 어깨나 등의 통증 원이이 됩니다. 한쪽 으로만 매게된 가방을 사용 하신다면 가급적 양쪽으로 번갈아 매거나 드는 것이 좋습니다.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고 오래 앉는 행동
주로 남성들이 가지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 바로 뒷 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앉는 것입니다. 지갑의 두께가 얇던 두껍던 상관 없이 뒷주머니에 무엇인가를 넣고 운전을 하거나 오랜 시간동안 의자에 앉게 되면 골반이 틀어지게 되고 척추까지 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물론 서있는 동안에는 상관이 없으나 앉거나 차에 타게 되면 습관적으로 지갑을 포함한 뒷 주머니에 들어 있는 모든 물건들은 빼놓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나 쿠션을 등에 받이고 책이나 TV를 보는 행동
바쁜 현대인들이 가장 행복해 하는 순간이 바로 모든 일과를 마치고 소파나 침대에 누워 책이나 TV(최근에는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보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책이나 TV를 보기위해서는 등이나 목에 베게나 쿠션을 바치게 되는데, 당장은 편하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장시간 그런 자세로 누워있게되면 경추와 흉추에 과도한 굴절을 일으키고 그 결과 주변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됩니다. 만약 장시간 TV나 책을 봐야하는 경우라면 불편하시더라도 앉은 자세로 보시는게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회에 걸쳐 우리들의 척추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생활 습관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대부분 여러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행동들이지만 이러한 나쁜 습관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우리 척추를 병들게 합니다. 만약 독자 여러분들 중에 제가 소개해 드린 나쁜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고 계신다면 오늘 부터라도 고치기 위한 노력을 해시길 바랍니다. 그럼 편안한 한주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