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골절 (2)
안녕하십니까?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 감기나 근육부상… 등 기온변화의 이유로 아프시거나 다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부디 올바른 생활습관과 예방법으로 건강을 잘 지키시면서며 건강한 겨울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난주의 노인성 골절에 관하여 알려드린 것에 이어, 이번주에는 노인성 골절의 예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노인성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생활화하여 신체의 반사신경을 유지시켜 주어야 하며 골다공증의 예방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합니다.
30분 이상 걷는 유산소 운동을 기본으로 하고 관절에 큰 이상이 없으신 분들은 가벼운 에어로빅이나 탁구로 민첩성을 키워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 역시 매우 중요한데 카페인과 알콜의 섭취를 줄이고 칼슘이 다량 함유된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의 경우는 700 mg 이며,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의 경우는 800 – 1000 mg 입니다.
또한 칼슘이 뼈 속에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필수인데, 사람에게 필요한 무기질 중에서 유일하게 따로 섭취하지 않아도 약 30분 정도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만들어 집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 경우 여름을 제외하면 흐린 날이 많으니 따로 영양제 형태로 섭취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비타민 D의 최소 하루 섭취 권장량은 600IU 그리고 70세 이상은 800IU 이상 이며 권장 섭취량은 1500IU 입니다. 비타민은 자연상태 즉 음식물로 먹지 않고 인공으로 만들어진 상태로 섭취하게 되면 많은 양이 흡수되지 않고 그냥 배출되게 됩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복용하는 동안 소변이 노랗게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비타민 제제가 잘 흡수되게 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하시는 동안 비타민을 같이 복용하시면 좀 더 원활하게 음식의 영양분과 같이 흡수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노인성 골절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영양분으로 단백질이 있습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50세 이상 노년층 946명을 대상으로 평소 단백질 섭취량과 골절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보통 수준의 단백질을 매일 섭취하는 노인들에 비하여 25% 적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노인들은 엉덩이 골절의 위험이 50%나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단백질이 다리 근육을 강화시켜 넘어지는 것을 줄여주고 뼈속 미네랄의 밀도 역시 높여주기 때문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넘어지더라도 골절의 위험성을 줄여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럼 다음주에는 노인성 골절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