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2)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디스크의 원인과 증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과 허리 디스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주로 잘못된 자세나 부상 등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상으로 인하여 갑자기 발생한 경우도 있지만 대게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퇴행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목 디스크의 경우는 주로 목 아랫쪽(경추 4~7번 경추 사이)에 발생합니다. 주된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빠지는 경우가 많고, 특히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10대들에게도 자주 발생되기도 합니다. 나쁜 자세와 잘못된 베개의 사용 그리고 사고나 운동 중에 생긴 부상으로 인해 목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어 정상적인 앞으로 굽은(전만) ‘C’자 모습에서 일자나 반대로 목이 뒤로 굽은(후만) 모습으로 변형되며 손상된 디스크의 상태를 보여주기도합니다.
목 디스크의 초기에는 뒷목과 어깨 윗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며 증세가 심해지면서 두통이 생기고 팔과 손이 저리고 아프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어지럼증이나 구역질이 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목 디스크 초기에 그냥 일반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고 ‘조금 지나면 좋아지겠지’하시며 방치하셨다가 쉽게 치료하실 수 있는 시기를 놓치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원인으로는 오랜 시간동안 앉아서 나쁜 자세로 공부나 업무를 보는 경우나,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거나 옮길 때 허리에 발생하는 근육과 인대 손상이 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들어올리는 동작과 옆으로 몸을 비트는 동작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 섬유륜이 쉽게 손상되어 디스크가 발생합니다.
앞서 알려드렸듯이 30~50대 사이에 주로 발생되였었던 디스크가 최근에는 학생들이나 젊은 청년들에게서도 디스크 증상이 많이 발생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공부로 인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허리 척추 주변 인대가 오랜 시간 받아온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퇴행 되어 그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여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대게 허리통증이 먼저 발생하고 점차 엉덩이나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현상이 생겨지며. 이에따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디스크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 똑바로 누워있기 힘들다
- – 2주이상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
- – 허리에서 엉덩이나 다리까지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타고 내려온다.
- – 서 있을 때 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그 외에 돌출된 수핵의 크기가 크고 중앙에 위치하게 되는 경우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에도 장애가 발생 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하반신 마비까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시간에는 마지막으로 디스크 증상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