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vs. 앞니..윗니 vs. 아랫니.. 어느 임플랜트가 더 어려울가?….
오늘의 칼럼의 제목은 어떻게 생각하면 설명하기 어려운 타픽이다. 왜냐면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임플랜트하면 다 똑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술자와 같이 임플랜트 치료를 오래 하다보면 같은 환자이더라도 치아에 따라서 임플랜트의 난이도가 각각이 다르다.
그래서 가끔식 같은 환자분께서 아니 왜 앞니 임플랜트 비용과 어금니 임플랜트 비용이 다르냐는 질문을 받고 한다.
그래서 일단 쉽게 나누어 봤다.
어금니와 앞니 둘중에서는 앞니의 임플랜트가 훨씬 어렵고 힘들다. 왜냐하면 우리의 치조골이 대체적으로 어금니쪽은 두껍고 앞쪽으로 나오면서 치조골의 두께가 얇아진다.
그리고 얇아짐과 동시에 치조골에 각도가 생겨서 앞니쪽으로 오면 올수록 이 각도가 심하게 된다. 마치 넓은 판자에 못을 박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다. 그런데 판자의 두께가 아주 얇아진다면 못을 박을 때 실수를 하면 못을 박을수 없게 된다.
또 그렇게 얇아진 판자가 기울어지는 각도까지 있다면 정말 못을 박을때 더욱 힘들것이다. 치아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조그만 실수를 해도 어금니는 뒷쪽의 치아이기 때문에 별다른 표시가 나지 않지만 앞니는 조그만 실수를 해도 금방 표시가 나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
그래서 앞니에 임플랜트가 필요하다면 다시 한번 임플랜트를 하는 술자의 임상경험과 실력이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윗니와 아랫니중에서는 윗니의 임플랜트가 더 어렵다. 왜냐면 아랫턱은 치조골의 밀도가 높아서 임플랜트의 골화가 잘 되는 반면에 윗의 턱은 골이 푸석푸석한 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임플랜트와 뼈와의 융화를 잘 유도하여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임플랜트가 실패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집약해 보면 윗니의 앞쪽 치아의 임플랜트가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자 그럼 상기의 사진들을 보고 이야기 하자…..다음 사진들은 실제로 우리 병원의 환자분들 임플랜트 치료 사진이다.
모두다 위쪽 치아의 앞니를 치료한 경우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눈에 크게 거슬리는 것이 없다….즉 보기에 자연스럽다.
이렇게 보기에 자연스런 치료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많은 노하우가 녹아나야 이런 치료가 나올 수 있다.
혹시라도 나도 위쪽 치아의 앞니에 임플랜트 치료가 필요하다면 담당의를 선택할 때에 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현명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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