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이야기

임플랜트를 치료를 하면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보람이 있던 환자분들이 있다. 아마 그런 분들때문에 계속 임플랜트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환자분은 오래 전에 앞니를 사고로 잃어버린 후 오랫 동안 임시 틀니로 앞니를 가리고 생활 하셨던 분인데 오래 동안 치아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골 손실과 잇몸이 많이 가라 앉아 있으셨던 분이다.

저의 병원에 오시면서 이 틀니만 없애 버릴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면서 잃어버린 앞니를 임플랜트로 복원하시길 원하셨던 분인데 검진을 하면서 맘 속에는 과연 이 앞니를 이쁘게 환자분이 만족하도록 치료가 될지 응근이 걱정이 되는 케이스 였다.

나 뿐만이 아니라 많이 임플랜트를 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에게 가장 힘든 케이스는 바로 앞니 대구치 바로 스마일의 아이칸이라고 할 수 있는 앞니 임플랜트가 가장 힘든 치료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임플랜트를 둘러 싸고 있는 잇몸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하고 나서 “선생님 너무 맘에 듭니다” 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선생님 임플랜트는 좋은데 모양이 너무 안 이뻐요” 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어떤 의사 선생님이 안 이뿐 임플랜트 치아를 드리고 싶어하겠는가? 그래서 앞니의 임플랜트 치료는 늘 하면서 조마 조마하는 기도하는 마음이 가셔지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재 환자의 상태와 임플랜트를 하고 났을때의 어떤 상태가 될지를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면 어떤 환자는 너무 심한 골 손실로 인해서 타협된 치료 결과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또 담당 의사로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환자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어떤 치료 결과가 나올지 환자분에게 미리 이야기 해 주어서 치료 결과에 대한 서로의 눈 높이를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 환자분은 위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이 잇몸이 푹 들어간 것이 눈에 확연이 들어온다. 잇몸이 저 정도로 푹 꺼졌다면 그 속의 뼈는 훨씬 많이 푹 꺼져 있다는 것을 재빠르게 눈치채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골 이식을 해서 무너진 뼈를 복원해야 할지 머리 속에 그려야 한다. 수술은 동종 골을 이용한 뼈와 환자의 피에서 채취된 자가 성자인자를 통한 골 이식과 임플랜트를 같이 식립하는 방향으로 수술이 되었다. 아무리 수술이 잘 했다고 생각되어도. 수술이 되고 난 후부터는 전적으로 환자 한테 의존해야 한다. 조심해야 할 것들 환자 분이 신경써서 잘 지켜 주어야 하지만 간혹 환자분에 따라서 경우에는 딱 한 개피만 딱 한잔만 말로 수술 후 주의 사항이 잘 지켜지지 않아 간혹 수술의 결과가 타협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환자분은 다행이 수술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셔서 아무런 문제 없이 힐링이 되었다.

보통 임플랜트 수술을 하고 나면 크라운이나 브릿지 같은 보철을 하기 까지 짧게는 6개월에서 8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자가 성장인자를 이용하면 창상의 치료가 훨씬 빠르게 진전되어서 짧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5개월이면 크라운이나 브릿지를 올릴 수가 있다. 더 빨리…더 빨리….를 요구하는 사회의 욕구에 부흥하기 위해서 아마 이런 새로운 치료 방법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환자 분들한테는 그렇게 오래동안 기다려야 하나요….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수술과 임플랜트 보철이 다 끝나고 오랫만에 환자 분을 다시 볼 기회가 생겨서 사진과 엑스레이를 찍게 되어서 나한테는 너무나 큰 수확이었다…왜냐면 대분분 환자분들이 문제가 없는 한 잘 내원하지 않기 때문에…추적하기가 영 쉽지 않다…치료했던 환자를 다시 봐야 의사의 임상 실력이 큰다는 말이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