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쳐쓰는 임플랜트 시대…..
임플랜트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으로서 인제 벌써 12년이 넘게 임플랜트 치료를 하다
보면서 인제는 임플랜트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가 생긴 임플랜트를 고쳐쓰는
것도 다시 한번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임플랜트를 국민 의료보험이 임플랜트를 선택적 치료가 아닌
필수적 치료로 인정하면서 임플랜트까지도 국민 보험으로 커버하는 시대이다.
이렇게 임플랜트를 많이 하게 되면 당연히 그 동안 치료된 임플랜트에도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임플랜트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오늘의 칼럼에서는 한가지만
다루어 보기로 하자.
임플랜트 주변에 생길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가 임플랜트 주변의 뼈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뼈가 없어지게 되면 없어진 뼈를 따라서 잇몸도 같이 내려가게 된다.
그럼 이렇게 내려간 잇몸으로 공간이 생기면서 그 곳에 음식이나 여러가지
이물질들이 끼게 된다. 그럼 그렇게 끼어진 이물질은 또 임플랜트 주변의 염증을
유발시켜서 내려간 잇몸을 더 상하게 한다.
이렇게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임플랜트가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나는 나중에 다시 또 임플랜트 해야지….라고 맘을 먹었다면 구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한번한 임플랜트를 오래 쓰고 싶다는 이렇게 처음 문제가 발생했을때
조기 대쳐를 하면 기존의 임플랜트를 오래 쓰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이 환자분은 40 중반의 여성으로 예전에 임플랜트를 하셨던 분인다. 위에서 말한
경우처럼 임플랜트 주변의 골 손실로 잇몸이 내려가 자꾸 잇몸과 임플랜트 사이에
음식이 껴서 불편을 겪고 계셨던 분이셨다. 이렇게 낀 음식들이 점점 더 임플랜트
밑을 파고 들면서 관리가 더욱 힘들어지고…임플랜트를 잃어버리는 위험에 쳐해진
상황이다.
일단 치료의 목적은 잃어버린 뼈의 재생보다는 내려간 잇몸을 잇몸이식으로
채워넣어서 임플랜트와 잇몸의 공간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래서 수술을 통해서
잇몸을 재생시켰고 그래서 임플랜트와 잇몸의 공간도 없어져서 환자의 재활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졌다.
이렇게 나도 기존의 임플랜트에 문제가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초기 대응을 통해서
다시 오래 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리고 이런 치료를 이끌어 낼수 있는 닥터를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고 하겠다.
Kwan M. Lee DDS, DABOI
American Board-Certified Implant Speci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