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로 거듭나기…..

예전에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홈쇼 (Home Show)라는 박람회를 기회가
있었다.
박람회에서는 홈에 관한 많은 벤더가 와서 서로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자랑하고
손님을 끈다. 중에서 빌더 집을 짓는 여러 빌더들이 나와서 저마다 자기네가
만든 집이 최고라고 한다. 어떤 빌더는 자기네가 지은 1-2 짜리 집을 보여주고 어떤
빌더는 보다 높은 건축물을 보여 주기도 한다. 건축물이란 단어 속에는 1 짜리
건물이든 10 짜리 건물이든 같은 건축물이다. 하지만 실제로 1 짜리 건물을
짓는 과정과 10짜리 건물을 짓는 과정은 너무나 다르다. 10 짜리 건물을 지을 때는
1 짜리 건물을 지을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많은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

높은 건물의 하중을 견뎌야 기초, 층을 연결하는 방법, 그리고 뜻하지 않은 것들
날씨나 지진이나 여러가지 일들에 대비해야 한다. 임플랜트 치료도 이런 건물을
짓는 것과 많이 흡사하다. 그리고 1 짜리 건물 하나짜리 임플랜트는 어느 정도의
로컬 병원에서도 많이 행하여 진다. 그러나 전악 치아 전체를 수복해야 하는 것은
단순하게 임플랜트 하나를 심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일단 환자의 뼈의 모양이나 골질을 관측해야 한다. 그래서 어디에 임플랜트를 심을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여기서 하나의 임플랜트라도 실패하거나 손상이 가게 된다면
위에 올라갈 보철이 망가지게 된다. 그리고 여러개의 임플랜트를 심을 심겨지는
각도나 높이를 살펴야 한다. 각도가 너무 기울어 지면 임플랜트를 없을
경우가 있고 식립 높이를 맟춰야 임플랜트가 오래 동안 속에 지탱 된다.

그리고 만약 이식이 실패하거나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을 또한 해결할
알야야 한다. 보철을 만들 환자가 이미 본인의 치아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치아의 길이나 모양, 각도, 턱의 움직임에 따른 교합 경로 길이 없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도 쉬운 일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전악 임플랜트 치료는 많은
병원에서 임플랜트를 시술 한다고 광고하더라도 그냥 무턱 되고 치료를 맞길 수가 없다.

이런 경우를 생각하면서 상기의 환자 치료를 보기로 하자. 다음의 환자는 50
중반의 여성분으로 상악의 치아를 모두 잃어버렸던 분이다. 환자분은 보통 틀니나
임플랜트 틀니는 결코 없다고 하셨고 전악을 임플랜트로 치료하기를 원하는
분이셨다.
그런데 폭도 얇고 높이도 낮아서 전반적으로 난국이었다. 그래서 상악동
이식과 전반 적인 골이식을 시술 하여서 미니 임플랜트가 아닌 정상 사이즈의
임플랜트를 시술 할수가 있었다. 이렇게 6개의 임플랜트를 시술하고 나서 임플랜트와
뼈가 굳도록 기다린 다음 전악 보철로 마친 케이스 였다.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할것은 임플랜트를 기다리면서 임시 보철을 만들어서 환자가 임시 보철을 2 가량
끼고 사용함으로써 마지막 보철의 정확성을 높이는 과정이다.

2 동안 환자는 교합과 치아의 편안함, 치아의 높이와 모양등 여러가지를 테스트
하게 된다. 그래서 나중에 환자가 편하게 되는 상태가 되면 마지막 보철을 완성한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임시 보철을 기본으로 마지막 보철을 컴퓨터로 디자인 되서
완성된 보철이 생소한 것이 아니라 마치 오랫동안 왔던 보철같은 편안함을 느낀다.

그렇게 함으로도 보철의 파절을 피하고 교압력이 특정한 곳으로 쏠리지 않도록
있다. 이렇게 완전히 임플랜트로 거듭나는 완성된 치료를 끝내기 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만약 내가 이런 전악 임플랜트 치료가 필요하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줄 아는 닥터를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