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악 수복의 치료 방법들 두번째
저번주의 칼럼에는 전악 수복 치료의 첫번째 방법인 임플랜트를 이용한 고정식 브릿지(Full mouth implant supported bridge)에 대해서 알아 보았다. 이번 주에는 전악을 치료하는 두번째 방법인 임플랜트 오버 덴쳐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흔히 말하는 덴쳐 임플랜트, 효자 임플랜트 등과 같은 이름으로 표현되어 지는데…..
말 그대로 여러가지 이유에서 전악을 임플랜트 브릿지로 수복할 수 없는 경우에 쓰이는 차선의 방법이다.
주로 치료 비용의 절감을 위해서 이방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환자 분의 치료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
단지 불편한 점은 착탈식 즉 빼었다 끼었다 할 수 있는 틀니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약간 젊은 환자 분들은 틀니라는 말에 이 치료 방법을 거부하기도 한다.
자 이 치료 방법의 장점은 최종 보철이 틀니를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 임플랜트의 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보통 상악은 4개, 하악은 2개에서 4개 정도의 임플랜트가 필요하다.
이렇게 임플랜트의 갯 수를 반 이상을 줄일 수 있고 최종 보철이 틀니인 플라스틱 베이스이기 때문에 치료비용이 저렴하다.그리고 틀니가 임플랜트 위에 받쳐져 있기 때문에 교압력을 많이 높일 수 있고 또한 틀니의 단점인 헐거워지는 현상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대부분 틀니를 교체하거나 약간의 틀니 수리에 관한 치료 비용만 소요되기에 관리가 너무 편한 것이 장점이다.
자 그럼 상기의 환자 케이스를 보면서 설명하기로 하자.
위의 환자분은 고질적인 치주염과 충치로 고쳐도 고쳐도 계속 망가지는 치아에 더 이상 금전과 시간을 낭비하기 싫은 분이셨다. 그래서 자신의 치아에서 벗어나 뭔가 problem-free 한 치료 방법을 원하셨셨다.
그래서 임플랜트 오버 덴쳐로 치료된 케이스인데 사진 위에서 보듯이 상악의 치아를 모두 발치하고 동시에 4개의 임플랜트와 골 이식을 함께 시술했고 4개월의 아무는 기간을 거쳐서 마지막 보철인 임플랜트 오버 덴쳐로 마루리 한 경우이다.
또한 이 환자는 임플랜트와 틀니와의 연결 부분을 텔러스코핑 어벗먼트 ( Telescoping Abutment) 이라는 금속 디자인을 하여서 임플랜트의 male 부분과 틀니의 female 부분이 금속의 마찰력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임플랜트 브릿지에서 느낄 수 있는 흡사한 교압력을 느낄 수 있고 왠만해 선 틀니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마지막 사진에서 보듯이 환하게 웃는 이 분의 미소는 너무 나도 아름답다. 그리고 벌써 치료를 한지가 5년이 넘어가지만 정기 첵업과 가볍운 클리닝만으로 끝나는 치과 치료가 너무 좋으시다고 하면서 자기가 받은 치료 중에 가장 맘에 든다는 칭찬에 나의 어깨도 우쭐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