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왜 중요한가
현대 의료기기들은 사실 영양학의 발전에 따른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의료기기 회사에서 만들어 의사들로 하여금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영양학의 입장에서 보면 직무유기이고, 기기회사 입장에서 보면 마케팅의 성공이며,
의료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영양학에서 포기한 것을 어부지리로 얻었다고 볼수 있는 이 현상.
감히 이러한 논리를 펼 수 있는 것은 의료기기를 통해 검사하는 것이 따지고 보면
체성분(Body Composition)에 불과한데도 이를 토대로 의학에서 진단을 내리고
병명을 부쳐 치료 행위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영양학에서는 오직 칼로리와
영양가만을 따지다 보니 식품이나 음식을 통해 체성분을 바꿔야 한다는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체성분 검사를 했으면
영양학적으로 개선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에 적옹시킴으로써 체성분을
바꾸는 일에는 손도 대지 못하고 약이나 수술이라는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니
이를 필자는 의료의 월권이라고 감히 말하는 것이다.
당뇨를 예로 들어보자. 핏 속에 당분이 기준량보다 많아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피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피의 역할은 온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일이다. 또한 세포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들을 청소해주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그런데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까닭에 세포집단이 모인 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문제는 핏속의 당분 양을 줄이고 이를 원활하게 흐르게 만드는 방법이 의학에는 없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 당뇨는 완치하는 방법이 없으니 “평생 친구 삼아 약을 먹으면서 살라”는 처방이 나올 수밖에 없다.
피는 원료에 따라 달라진다. 피를 만드는 원료가 공기 물, 밥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아는데 영양학이 칼로리와
영양가로만 접근하고, 의학이 피의 생성 과정을 모르다 답답한 문제가 발생한다. 공기, 물, 밥을 통해 피의 성질을
변화시켜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고쳐질 병들이 더듬이를 잃은 곤충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것이다.
쉽게 고쳐질 병들을 고치지 못하고 오히려 약이 없다는 의사의 말 한마디에 환자들이 안 겪어도 될 고통을 겪는
일들이 비일비재한 셈이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약이 아닌 식품, 곧 먹을거리를 통해 병을 고친다고 하면
불법 의료행위 아니면 돌팔이로 몰아 형사처벌을 면할 길이 없는 현행 의료 체계에서는
스스로 아프지 않는 것 외에는 달리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검사하는 피검물이 피라면 그 결과는 자연히 피가 좋으냐, 나쁘냐로 결론이 나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누구라도 피를 고쳐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피를 가지고 검사를 해놓고 고친 것
은 병을 고친다고들 한다. 이러한 의료 체계에서 과연 질병이 얼마나 고쳐질지 의심스럽기 한이 없는 것이다.
전국의 피를 고쳐야 병이 고쳐질 환자 들이여!
피가 나빠진 것은 당신들의 식생활이 나빴거나 몸을 차게 했거나 운동이 부족 했기 때문이다.
또한 분노를 중심으로 하는 스트레스 등이 겹쳐 당신들의 피가 나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으니 병을 고치지 말고 피를 고치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피는 약이나 수술로 고쳐지는 물질이 아니다. 오히려 약이나 수술은 피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기에 까딱 잘못하면
고칠 수 있는 병들도 약이나 수술 때문에 못 고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야 건강의 청신호가 켜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