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캡 (Handicap)과 핸디맨(Handyman)

핸디캡 (Handicap)과
핸디맨(Handyman)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단점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모든 것이 완벽하고 무슨 일이든 다 잘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실수 하나 없는 완벽한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아마 저마다 생각이 조금은 다르겠지만 저는 이런 사람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만약 있다하더라도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하는 것은 피곤할 것 같습니다. 저뿐 아니라 완벽한 그 사람도 많이 피곤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수가 있습니다. 이것들이 때로는 스트레스를 만들어 짜증을 만들 때도 있습니다. 실수가 없다면 그리고 내가 원하는 어떤 일들을 완벽하게 하면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어느 날 이런 그림 같은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실수가 없고 단점이 없는 그런 사람들만 모여서 살아간다면 어떨까?”하고 말입니다. 실수 없는 완벽한 사람들만 있다면 너무 좋을까요? 글쎄요? 사람이 실수가 있고 또 부족한 어떤 것이 있어서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또 신경 쓰이게 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단점이 우리에게 항상 나쁜 것만 주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교만한 사람들은 싫어합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자신이 교만에 빠져 있는 것을 잘 모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겸손은 사람이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귀중한 겸손이 세상의 학문과 잘나가는 번영으로 배우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낮아질 때 겸손을 배울 수 있습니다. 높이 있는 사람들은 겸손을 배우기 힘듭니다. 하지만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 깊은 한숨을 내쉴 때, 모든 믿었던 것들이 떠나갈 때는 핸디캡도 느끼지만 그 시간이 겸손을 배우는 가장 황금 같은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돌아가는 톱니바퀴와도 같습니다. 톱니바퀴는 서로가 다른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둘이 서로 맞물려서 돌아갈 때 큰 힘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도와주고 덮어주면서 톱니바퀴와 같이 서로의 단점과 실수를 잘 보완해주고 덮어줄 때 생각지도 못했던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큰 힘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고 또 성경을 보더라도 똑똑하고 재능이 있어서 성공한 사람보다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른 것은 없지만 다른 사람들과 평화를 도모화면서 있는 그 자리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최선을 다한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핸디캡(Handicap)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좌절만 하지 말고 열심을 다해서 겸손을 배우고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열심을 다해 한발 한발 가다보면 핸디맨이 되는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실수가 있든 또 잘나지 못했더라도 내 인생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 세상에 하나밖에 허락하지 않으신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자신을 귀중히 여기는 것이 모든 삶의 기본입니다. 병약하든 장애가 있든, 말할 수 없는 잘못이 있더라도 당신은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이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요즘 한국에 유행하는 “미친 존재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연예인들이나 유명한 사람들 중에 그다지 잘나지 않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기죽지 않고 뚜렷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자신에게 결점이 있고 실수투성이고 쓰라린 과거가 있습니까? 그래서 지금 새로 시작하는 오늘도 아무렇게나 쓰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제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매일 새로운 삶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입니다. 그래도 실수와 결점이 생각나면 그것을 마음에 품고 겸손을 배우십시오. 인생에 귀한 보약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한 모세를 부르실 때도 완벽한 사람을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나이 들었고 전과가 있고 자신감도 없는 사람을 부르셨고 동시에 돕는 사람도 붙여 주셨습니다.

노아는 술 취한 사람이었고, 아브라함은 너무 노쇠하였고, 이삭은 공상가였고, 야곱은 거짓말쟁이였으며, 레아는 못생겼었습니다. 요셉은 학대를 받았었고, 모세는 말을 잘 못했지요.

기드온은 두려워했고, 삼손은 긴 머리에 바람둥이였고. 라합은 기생이었습니다.

예레미아와 디모데는 너무 어렸었고 ,다윗은 간음하고 살인하였지요. 엘리야는 심한 우울증 환자였고, 이사야는 벌거벗은 설교자였고,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도망하였습니다.

나오미는 과부였고, 욥은 파산하였고,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부인하였으며, 제자들은 기도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마르다는 모든 일에 대해 근심하였고, 막달라 마리아는 귀신이 씌었었고, 사마리아의 여자는 이혼했었고, 그것도 한번 이상 이었습니다. 삭개오는 키가 너무 작았습니다. 나사로는 죽었었습니다.

오늘도 파이팅하시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www.arumchurch.org

아름다운교회 임성택 목사 (425)773-7065 (Arumchurch@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