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혼합니다!!! (비자 스트레스 끝)
안녕하세요! 매일 이 사이트에서 염탐만 하면서 다른 분들 글에 위로도 받고 꿀팁도 참 많이 얻어 갔는데, 저에게도 드디어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 드디어 올해 12월에 식 올립니다!!!
타지에서 내 짝 찾아서 결혼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저를 가장 옥죄었던 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정한 미래와 비자 문제였습니다. 신분 때문에 하루하루 피 말리고 내 앞가림 하나 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평생을 함께할 사람까지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정말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올해 12월로 예식장까지 다 잡아두고 나니, 그동안 비자 문제랑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맘고생하며 억눌려있던 것들이 싹 씻겨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온 것 같고, 든든한 내 편이 생기니 이제야 진짜 마음이 편안하고 자유로워졌어요.
여기 커뮤니티에서 눈팅하면서 알게 모르게 정말 도움 많이 받았는데, 기분 좋게 졸업(?)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연을 찾기 위해 노력하시거나, 저처럼 비자나 미래 문제로 맘고생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제가 받은 긍정적인 기운과 행운 팍팍 나눠드릴 테니, 다들 훌훌 털어버리고 꼭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07/17/26 @07: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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