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법정에서 9번 이기고도 아들 못봐….4년째 생이별 아빠
"법정서 전처 9번 이기고도 아들 못봐" 4년째 생이별 아빠의 눈물
“그래도 아들을 못 볼 것 같아요….”
법원의 결정문을 뒤늦게 받아든 성재혁(43)씨는 지난 17일 통화에서 말끝을 흐렸다. 3일 전, 서울가정법원 신청25단독 김봉남 판사는 성씨에게 7살 아들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이행 명령을 위반한 성씨의 전 부인 조모(42)씨에게 감치 30일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유아의 인도를 명령받은 사람으로서 헤이그아동탈취법 제13조 2항에 따른 제재를 받고도 30일 이내에 정당한 이유 없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조씨의 감치 소식에도 성씨의 목소리는 밝지 않았다. 소송엔 이겼지만, 4년째 생이별 중인 아이를 결국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 때문이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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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23 @09:0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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