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옆에 가면 ‘삑’… UWㆍMS 협력 ‘코로나 앱’ 개발
워싱턴대학(UW)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관련된 앱을 개발했다.
UW 컴퓨터공학과 교수 및 대학원 10여명과 MS 팀이 지난달부터 공동으로 개발해 착수한 뒤 22일 시험판으로 내놓은 앱은 ‘코비드세이프’(Covidsafe)이다.
이 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와 거리상으로 30피트 정도 가까이 있으면 경보음을 알려주도록 고안돼 있다.
이 앱은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의 경우 보건당국에 전화번호를 포함해 신상 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해당 환자의 전화가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경보를 알려주도록 돼있다.
이번 앱개발을 주도했던 UW컴퓨터 공학과 샤이암 골라코타 교수는 “현재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정상화를 한 뒤 가장 효율적으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국 곳곳에서 경제정상화를 위한 노력들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대규모로 코로나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한 뒤 양성환자의 접촉 정보를 추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비드세이프’앱은 시험판만 나온 상태이며 조만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이용자들을 위해 공개될 예정이다.
04/27/20 @09: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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