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오레곤주, 후드 리버-화이트 살몬 교량 교체에 각 1억 2,500만 달러 투입

워싱턴주가 후드 리버-화이트 살몬 교량(Hood River-White Salmon Bridge Interstate Bridge) 교체를 위한 1억 2,5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선제적으로 약속하면서, 오레곤주의 매칭 참여를 이끌어내고 교량 교체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후드 리버-화이트 살몬 교량은 1924년 건설된 100년 된 노후 교량으로, 오레곤주의 후드 리버와 워싱턴주의 화이트 살몬, 빙겐 지역을 연결하며 콜롬비아 강을 횡단한다. 현재는 좁고 노후한 구조로 인해 대형 트럭 통행이 어렵고, 선박 운항에도 제약을 주는 등 안전성과 기능 면에서 구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워싱턴주 의회는 지난 2023년 7,500만 달러를 우선 편성한 데 이어, 올해 2025-27년 회계연도에 1,000만 달러, 2027-29년 회계연도에 4,000만 달러를 추가 승인하며 총 1억 2,500만 달러의 교체 자금을 확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오레곤주 의회의 동참을 유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레곤주는 워싱턴주의 리더십에 호응해 2023년에 2,000만 달러를 배정한 데 이어, 최근 복권기금에서 6년간 총 1억 500만 달러를 추가 편성해 워싱턴주의 기여와 맞췄다.

이번 교량 교체 사업은 약 11억 2,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양 주의 자금 외에도 미 연방 교통부의 ‘교량 투자 프로그램(Bridge Investment Program)’을 통해 5억 3,200만 달러의 추가 지원을 신청해 둔 상태다.

이외에도 연방 ‘국가적으로 중요한 다중 모드 화물 및 고속도로 사업’ 프로그램에서 확보한 2억 달러와, 향후 통행료 수입으로 상환할 1억 500만 달러 규모의 교통 인프라 금융 혁신 대출(TIFIA)도 확보됐다. 교량 설계는 오는 9월 착수되며, 개통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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