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레쉬, 페더럴웨이 매장 폐쇄 및 125명 직원 해고

신선식품 유통 서비스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가 페더럴웨이 매장을 지난주 폐쇄하며 12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해당 매장은 3년 전인 2022년에 개장했으나, 아마존은 점포 성과 평가를 거쳐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 폐쇄로 퓨젯사운드 지역 내 아마존 프레쉬 매장은 시애틀 2곳과 벨뷰 1곳, 총 3곳만 남게 됐다. 최근 아마존은 시애틀 캐피탈 힐 지역에 위치한 홀푸즈 매장도 7년 만에 폐쇄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 변화를 주고 있다.
아마존 프레쉬는 2020년대 초반부터 미국 내 신선식품 및 식료품 배송과 매장 판매를 결합한 혁신적 서비스로 출발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주문 증가와 소비자 쇼핑 패턴 변화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 전략에 지속적인 조정을 겪고 있다.
일부 지역 매장의 매출 부진과 높은 운영 비용으로 폐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페더럴웨이 매장 폐쇄도 이러한 상황에 따른 결정이며, 아마존은 앞으로도 고객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매장 위치와 서비스 특성에 맞춰 사업 방향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