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립공원, 캠핑 당일 예약 전면 도입

워싱턴주 주립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위원회는 캠핑 예약 시스템을 개선하여, 오는 3월 24일부터 모든 예약 가능 캠핑장에 대해 당일 예약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방문객들은 캠핑장에 도착해 빈자리를 찾는 대신, 당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washington.goingtocamp.com) 또는 전화(1-888-226-7688)로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변경은 캠핑장 예약에만 적용되며, 캐빈, 요트, 피크닉 쉼터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주립공원 측은 2023년 9월 케이프 디사포인트먼트(Cape Disappointment), 디셉션 패스(Deception Pass), 밀러설베이니아(Millersylvania) 주립공원에서 당일 예약 시범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으며, 2024년 24개 공원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7,000건 이상의 당일 예약이 발생하며 빈자리 활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오후 2시 30분 이후에는 예약되지 않은 사이트에 한해 선착순 이용이 가능하다. 주립공원 운영 예산의 40%가 캠핑 및 숙박시설 수익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번 변경은 수익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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