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959년부터 이어온 PSAT, 미래 대학 입시 준비의 핵심

PSAT(Preliminary SAT/National Merit Scholarship Qualifying Test)은 1959년 도입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시험으로, 현재는 디지털 환경에 맞게 변화하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 단순한 모의고사를 넘어 SAT 대비, 전국 장학금 선발, 대학 입시 정보 제공이라는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시험이다.

미국 전역의 교실에서 치러지는 이 시험은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미국 대학 입시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 중 하나다. 시험은 매년 가을 학기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며, 공식 시험 기간(Test Window)은 10월 초에서 중순 사이 2주간으로 정해져 있다.

대부분의 학생은 10학년과 11학년 때 시험을 보는데, 특히 11학년 성적은 전국 우수 장학금 프로그램(National Merit Scholarship Program) 선발 자격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그 의미가 크다.

PSAT은 원래 SAT 준비를 위한 ‘예비 시험’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전국 장학금 프로그램과 결합되면서 시험의 위상이 높아졌다. 초기에는 종이 시험으로만 진행되었으나, 2023년부터 디지털 전환이 본격 도입되면서 현재는 컴퓨터 기반 시험으로 치러지고 있다.

디지털 PSAT은 적응형(adaptive) 시험 방식을 도입해 학생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며, 시험 시간이 단축되고 문제 풀이 환경이 간소화되었다. 시험 영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읽기·쓰기(Reading & Writing)과 수학(Math) 두 부분으로 구성되지만, 디지털 환경에 맞게 문제 유형이 정리되고 효율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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