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자꾸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사람에게는 각자 작고 큰 습관이 있으며 좋은 습관이든 아니면 나쁜 습관이든지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어도 고쳐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이 많다. 사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 번쯤은 겪고 가는 행동이다.
그러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흥미가 없어지거나 주변 사람들의 지적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다. 아이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는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우선 걱정이 있거나 불안할 때, 지루하거나 심심할 때 아니면 단순히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해서이다.
사실 손톱을 물어뜯는 거는 무의식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그러므로 손톱을 자꾸 뜯는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도 있다. 아이가 받는 상처는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보다 훨씬 더 상처가 될 수 있다.
만약 부모의 판단에서 아이가 주로 손톱을 뜯는 것이 지루하거나 심심할 때라면 아이가 손을 바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말랑말랑한 고무공이나 손놀이를 할 수 있는 거를 주어 손이 심심할 때
무언가를 만지거나 해서 손톱 뜯뜯는 것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손톱을 자주 짧게 깎고 손톱 끝을
매끈하게 정리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습관을 고치려는 아이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 아이와 자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이나 지적보다는 스스로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