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이가 내성적이고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사회성이란 타인과의 관계에서 교감하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말한다. 하버드대가
1938년부터 연구한 성인의 삶에 관한 연구에서 살펴보면 총 724명의 삶을 추적한 결과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 사람들은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육아 전문가 이영민 소장은 “아이의 사회성이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삶을 가장 좋게
만드는 것은 인간관계이고 인간관계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이의 사회성은 유아기 후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기본적으로 형성되는데 이때는 무조건 나가서 실컷
놀아야 한다. 아이는 대략 36개월부터 외부 생활을 시작한다. 이때 아이가 안정애착이 안되면 다른 친구에게
관심 갖는 게 어렵다. 또한 이후에도 또래를 만나 노는 것이 어려워진다.

결국 아이의 사회성의 기초는 부모와의 애착 관계에 기본이 있다. 부모와 안전 애착이 됐다는 건 부모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것이다. 즉 부모가 아이의 문제를 빨리 알아차리는 민감성 그리고 즉각성에 있다. 즉 알아차리자마자
즉각적으로 반응해주고 이 행동이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주 양육자인 엄마에 대한 신뢰감이 중요하다.

아이가 배고프고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이 엄마구나 하고 양육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면 안정감을 느끼고
엄마와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많다고 생각하게 된다.

아이의 사회성은 선천적 그리고 후천적 모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받게 된다. 아이들이 실컷 놀고 다양한 사람과 갈등을
경험해야 한다. 이영민 소장은 “평소 바쁜 생활로 인해서 평일에는 실컷 놀 수 있는 기회가 적다면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한 번씩 실컷 놀게 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이의 사회성은 평생 아이가 사회를 통해서 성장하고 살아갈 기본적인 능력이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행복도 갈등도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어릴 때부터 사회성에 대해 부모는 아이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갈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신경 써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