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일본정원, 월드컵 기간 한시 폐쇄…접근성 개선 위한 대규모 공사 진행

시애틀 대표 명소인 일본정원(Seattle Japanese Garden)이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대규모 개선 공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정원은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폐쇄되며, 이는 역사적 시설 개선과 접근성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당 기간은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되는 FIFA 월드컵과 겹치면서, 시애틀을 찾는 대규모 방문객들에게도 일정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약 28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기존 석벽 교체와 함께 휠체어, 유모차, 보행 보조기 사용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순환형 보행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다.

정원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장기간 폐쇄가 불가피한 드문 공사”라고 설명하며, 역사적 가치 보존과 현대적 접근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7월 28일 재개장 이후에는 또 다른 의미 있는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일본과 미국 장인들로 구성된 팀이 15대째 석공 장인인 스미노리 아와타의 주도로 전통 방식에 따라 석벽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방문객들은 여름 동안 이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시애틀시는 월드컵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정원 폐쇄는 도시 전반의 관광 동선과 방문 계획에도 일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원 측은 부분 재개장 이후에도 공사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방문객들은 현장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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