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신고 마감 다가오자 오류·피해 증가…“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확인”

4월 15일 세금 신고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막바지에 서둘러 신고를 준비하는 납세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하게 처리할수록 실수와 피해 위험이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보호 비영리 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신고를 급히 진행하다가 오류를 범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BBB는 기업 신뢰도 평가와 소비자 피해 신고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매년 세금 시즌마다 관련 사기와 피해 사례를 발표해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IRS는 세금 신고에서 가장 흔한 실수로 ▲소득이나 서류 누락 ▲이름·숫자 오타 ▲잘못된 신고 방식 선택 등을 꼽는다. 특히 부업이나 추가 수입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고, 서명을 하지 않거나 공제 항목을 놓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한다. 이처럼 작은 실수라도 환급 지연이나 추가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안전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 BBB는 최근 세무 대행업체 관련 피해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업체는 환급액을 부풀리거나 신고 후 연락이 끊기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BBB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세무 대행인의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유료 세무 대행인은 반드시 납세자식별번호(PTIN)를 보유해야 한다. 또한 수수료를 사전에 명확히 확인하고, 신고 이후에도 상담이 가능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BBB 관계자는 “마감이 다가온다고 서두르기보다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정확한 신고가 가장 큰 절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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