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Oracle), 워싱턴주 직원 491명 감원…시애틀 본사 인력 대거 영향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Oracle)이 워싱턴주에서 약 500명에 달하는 직원 감원을 단행한다. 오라클은 최근 발표를 통해 워싱턴주 근무 직원 491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은 연방 노동부에 제출된 고용조정 통보서(WARN)를 통해 확인됐으며, 대상은 주로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두 개 사무실 직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원 조치는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회사 측은 시애틀 사무실 운영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번 감원에 대해 “인력 구조조정 및 기타 고용 종료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오라클은 2025년 기준 약 16만 2천 명의 정규직 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회사 주가는 단기적으로 5% 이상 상승했지만, 연초 대비 약 29% 하락한 상태다.
이번 감원은 최근 기술업계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는 구조조정 흐름과 맞물려 있다. 고용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스닷에프와이아이(Layoffs.fyi)에 따르면 2026년 들어 현재까지 78개 기술 기업에서 약 4만 1,5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오라클은 지난해에도 시애틀 지역에서 두 차례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2025년 8월과 9월 각각 161명과 101명을 감원해 총 262명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당시 감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조정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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