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총영사관, 4월 21일 사우스시애틀칼리지 방문…학생 김치 콘테스트로 한식 확산 기대

주시애틀총영사관이 오는 4월 21일 사우스시애틀칼리지(South Seattle College)를 공식 방문해 한식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한미 문화·교육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방문은 해당 대학 조리학(Culinary Arts) 과정에서 김치 제조 및 한식 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추진됐다. 특히 워싱턴주에서 한식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한 사례로 알려지며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영사관 방문에 앞서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김치를 활용한 한식 콘테스트를 개최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시애틀김치(Seattle Kimchi)가 협찬한 3가지 김치를 활용해 밥, 국, 반찬으로 구성된 ‘한식 밥상’을 주제로 진행되며,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이 4월 21일 행사 당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총영사와 관계자들이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학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한식 교육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한식 팝업(Pop-up) 행사를 통해 김치 기반 다양한 메뉴도 소개된다.

사우스시애틀칼리지는 최근 김치 제조 과정에 대해 해썹(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인증을 공식 승인받아 발효식품 교육과 식품안전 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발효한 김치를 활용해 김치두부만두,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을 조리하며 실무 역량을 쌓고 있다.

이와 함께 매 학기 한식 팝업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교내 구성원들에게 한국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한식의 대중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조리학뿐 아니라 원예학(Horticulture), 와인학(Wine Studies), 외식·호텔산업(Hospitality) 학사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식재료 생산부터 조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시애틀 지역 내 한국 문화 및 교육 교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식을 매개로 한 교육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프로그램 운영이 한식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 주도의 한식 콘테스트와 총영사관 방문이 연계된 형태로 진행되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교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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