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빅토리아 고속여객선 클리퍼 40주년…신형 선박 출항

시애틀과 캐나다 빅토리아를 잇는 클리퍼(Clipper)가 올해로 운항 40주년을 맞아 신규 선박 도입과 함께 다양한 기념 행사를 선보인다.
클리퍼를 운영하는 FRS 클리퍼는 1986년 첫 운항 이후 지금까지 약 8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이번 4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사업의 핵심은 신규 선박 ‘에메랄드 클리퍼(Emerald Clipper)’ 도입이다. 해당 선박은 오는 5월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며, 살리시 해(Salish Sea) 일대에서 고래 관찰 등 야생동물 투어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크루즈 관광 증가로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첫 이벤트는 5월 2일 개최되는 1980년대 콘셉트의 레트로 공연으로, 음악과 복장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5월 31일까지 ‘클리퍼 V(Clipper V)’를 이용해 시애틀-빅토리아 구간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고래 관찰 투어를 40% 할인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여름 후반에는 빅토리아 현지에서 ‘클리퍼 컵 피클볼 대회(Clipper Cup Pickleball Tournament)’도 열린다. 대회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크 콜린스 CEO는 “4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역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에메랄드 클리퍼와 같은 새로운 경험에 투자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밴쿠버 아일랜드와 살리시 해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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