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시, 한인 목소리 직접 들었다…30년 전통 시정보고회 개최

페더럴웨이시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시정보고회를 통해 도시 개발 현황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시는 31일 오후 시청에서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한인학부모협회와 함께 1분기 한인 시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한인 주민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시정 운영 방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정보고회는 특정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페더럴웨이시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92년 시작돼 올해로 약 3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지난해 말 재개된 이후 올해 첫 행사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제개발국과 지역개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시 내 주요 개발 사업과 투자 유치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대형 유통 및 소매업체들의 입점 추진 상황이 공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에 따르면 올드 네이비, 스케처스, 홍콩마켓, 그로서리 아웃렛, 달러 스토어, 에이스 하드웨어, 99 랜치마켓, 아마존 프레시 등 다양한 기업이 입점을 추진 중이거나 확정 단계에 있다. 시는 이러한 기업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안 관련 설명도 이어졌다. 앤디 황 경찰국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 사건 동향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1992년 시정보고회를 처음 시작한 박영민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이 통역을 맡아 한인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커뮤니티 주요 현안도 함께 전달됐다. 한편, 한인회와 학부모협회는 참석자들에게 간단한 다과를 제공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페더럴웨이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정보고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책 반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