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국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입국 시 Q-Code 의무 제출

워싱턴주 거주 한인들의 한국 방문 시 검역 절차가 한층 강화된다.

주시애틀총영사관에 따르면,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은 2026년 4월 1일부터 미국 워싱턴주와 뉴멕시코주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출발해 한국에 입국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여행객은 반드시 Q-Code(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아 집중적인 검역 관리가 필요한 지역으로, 입국자에 대한 건강 상태 확인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조치는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특히 이번 지정으로 워싱턴주 거주민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Q-Code 제출이 의무화됐다. 기존에는 일부 지역에 한해 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제출하면 됐지만, 이제는 사전 입력 또는 입국 시 서류 제출이 필수다.

반면, 그동안 중점검역관리지역에 포함됐던 캘리포니아주는 이번 조정에서 제외돼, 현재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이상이 있을 경우에만 Q-Code를 제출하면 된다.

Q-Code는 한국 질병관리청 공식 웹사이트(qcode.kdca.go.kr)를 통해 사전에 입력할 수 있으며, 입력 완료 후 발급되는 QR코드를 입국 시 제시하면 신속한 검역 절차가 가능하다. 미리 작성하지 못한 경우에는 공항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야 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입국 절차 지연을 방지하고 원활한 검역을 위해 출발 전 Q-Code를 사전에 입력할 것을 권장한다”며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인 워싱턴주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분기별로 재조정하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대상 국가 및 지역이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