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인회 대표들 페더럴웨이 집결…이수잔 15대 회장 인준, 5월 3일 취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북미연합회가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5대 회장으로 이수잔 후보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서북미연합회(회장 조기승, 이사장 지병주)는 3월 21일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해송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워싱턴, 오레곤, 알래스카, 아이다호, 몬태나 등 서북미 5개 주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김종월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성원 보고를 통해 의결권을 가진 회원 수가 충족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공식 개회가 선언되었다. 전체 참석 및 위임 인원을 기준으로 유효 의결권이 확보되면서 주요 안건들이 차질 없이 처리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4대 집행부의 활동과 재정 운영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재무 보고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총수입은 약 4만 달러, 지출은 약 3만 6천 달러로 집계됐으며, 잔액은 약 4,800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감사 보고에서도 재정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활동 보고에서는 차세대 포럼 개최와 외부 기관 지원 확보가 주요 성과로 강조됐다. 특히 재외동포청의 공식 지원을 통해 단체의 위상이 강화됐으며, 중단됐던 골프대회를 재개해 연합회 활동의 외연을 넓힌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관련 보고 안건들은 모두 별다른 이견 없이 승인됐다.

정관 개정안도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회장과 이사장을 함께 선출하는 러닝메이트 제도와 공탁금 관련 규정이 논의됐으나, 해당 조항은 차기인 16대부터 적용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15대 이사장은 기존 방식대로 이사회를 통해 선출될 예정이다.

이수잔 신임 회장은 오는 4월 중 이사회를 구성한 뒤 5월 3일 공식 취임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임기 동안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장도 수여됐다. 조기승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가 이어졌다.

선거 보고에서는 이수잔 후보가 단독 출마해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으며, 별다른 이의 없이 제15대 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신규 회원 단체로 가입해 연합회 조직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