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스 돌아온다?” NBA, 시애틀 포함 확장안 다음주 표결

NBA가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를 대상으로 한 리그 확장 논의를 공식적으로 시작할지 여부를 놓고 다음 주 중요한 표결에 나선다. 이번 결정이 통과될 경우, 시애틀에 과거 팀인 슈퍼소닉스의 복귀 가능성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에 따르면 NBA 이사회(Board of Governors)는 다음 주 회의를 열고 시애틀과 라스베이거스를 포함한 확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검토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는 시애틀이 2008년 팀을 잃은 이후 처음으로 리그 차원의 공식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확장 검토가 승인될 경우, 시애틀 지역 투자 그룹은 구단 창단을 위해 약 70억~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 조달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이는 과거 논의됐던 수준보다 크게 증가한 금액으로, 실제 성사 여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현재 시애틀에서는 NHL 팀 시애틀 크라켄의 공동 구단주 사만다 할러웨이와 CEO 토드 라이위키가 중심이 된 투자 그룹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NBA 팀 유치 의지를 밝혀 온 바 있다.
리그 내부에서는 확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다만 최종적으로 시애틀 팀 창단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전체 30개 구단 중 최소 23개 구단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확장은 기존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만약 신규 팀이 팀당 약 100억 달러 규모로 창단될 경우, 기존 30개 구단은 각각 약 6억 6,700만 달러의 확장 수수료를 나눠 받게 된다.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애틀 농구 팬 커뮤니티는 “도시의 농구 열기는 여전히 살아 있다”며 “슈퍼소닉스는 단순한 향수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문화”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표결이 단순한 절차를 넘어, 시애틀이 다시 NBA 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시애틀 팀은 2028-29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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