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징 베이글스’ 전 매장 돌연 폐쇄…파산 여파에 직원들 혼란

시애틀 지역 베이글 체인 ‘블레이징 베이글스(Blazing Bagels)’가 파산 여파로 모든 매장을 갑작스럽게 폐쇄해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회사 측은 이메일을 통해 파산으로 인해 전 매장을 즉시 폐쇄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으며, 별도의 사전 공지나 퇴직금 지급 없이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다음 날 출근하지 못했고, 일부는 개인 물품을 찾기 위해 다시 매장을 찾는 상황이 벌어졌다.
2001년 설립된 블레이징 베이글스는 시애틀 소도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레드먼드, 벨뷰 등지에서 매장을 운영해 왔다. 직원들에 따르면 각 매장에는 수 명에서 10명 안팎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매장 출입문에는 “오늘은 영업하지 않는다”는 안내문과 함께 직원들이 남긴 손글씨 메시지도 붙었다. 한 직원은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고 왔다면 미안하다”며 “새 주인이 회사를 망가뜨렸다”고 적었고, “우리도 매우 힘든 상황”이라는 문구도 남겼다.
일부 직원들은 폐업 가능성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고 전면적인 폐쇄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까지 신규 채용과 주방 설비 교체 등이 진행되고 있었던 만큼 충격이 더 컸다는 반응이다.
직원들은 근무한 시간에 대한 임금만 지급될 뿐, 유급휴가(PTO)나 기타 복지 혜택에 대한 보상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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