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월드컵 기간 대비 주요 도로·보도 공사 일시 중단 결정

시애틀시가 20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공사 일정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시애틀 교통국(SDOT)은 도심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진행 중인 도로·보도·골목 공사를 월드컵 기간 동안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모든 공사 계약업체는 특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6월 7일까지 공공 공간을 정리해야 하며, 공사 중단은 6월 8일 자정부터 7월 7일 자정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진다. 당초 계획보다 종료 시점이 약 일주일 앞당겨졌다.
SDOT는 “공사 일정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단기 프로젝트에 한해 6월 중 제한적인 작업을 허용할 예정이며, 개별 심사를 통해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시애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 기간 동안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따른 교통 혼잡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약 75만 명이 시애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시애틀 공공도서관과 시 공원·레크리에이션 부서가 관리하는 구역은 이번 공사 중단 대상에서 제외된다.
SDOT는 앞서 클럽 월드컵 기간에는 도심 혼잡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2026년 월드컵은 훨씬 큰 규모의 교통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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