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차 티켓 31% 감소…벌금 수입 64만 달러 줄어

시애틀에서 발부되는 주차 위반 티켓이 크게 줄어들면서 관련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가 공개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발부된 주차 위반 티켓은 약 8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1% 감소한 수치다.
주차 단속 감소로 인해 시가 거둔 벌금 수입도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차 단속 관련 수입은 약 64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 배경에는 주차 단속 공무원들의 ‘업무 속도 늦추기(work slowdown)’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매체 퍼블리콜라(Publicola)는 지난해 12월 시애틀 주차 단속 직원들이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노조 협상 과정에서 업무 속도를 늦추는 방식의 집단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노조 계약 협상은 중재 절차에 들어간 상태였다. 한편 시애틀시는 2025년 초 주차 위반 벌금을 인상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단속 벌금이 조정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차 티켓 발부 감소가 단속 정책과 시 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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