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트랜짓 2호선, 3월 28일 개통… 워싱턴호수 횡단 시대 연다

워싱턴주 광역 대중교통의 지형을 바꿀 사운드 트랜짓 2호선이 오는 3월 28일 전 구간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를 잇는 워싱턴호수 횡단 경전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시애틀과 벨뷰, 레드먼드 간 이동이 한층 더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크로스레이크 커넥션 구간은 총 7마일 선로를 추가하며, 하루 약 250편의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I-90 부교 위를 경전철이 운행하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로, 기술적·상징적 의미가 크다.

개통식은 3월 28일 오전 9시 주드킨스 파크역 인근 샘 스미스 공원에서 열린다. 리본 커팅 행사와 거리 축제가 함께 진행되며, 첫 열차는 오전 10시경 주드킨스 파크역을 출발해 워싱턴호수를 건널 예정이다. 이후 승객들은 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차이나타운역, 주드킨스 파크역, 머서아일랜드역, 사우스 벨뷰역을 오가는 2호선을 양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각 역에서 지역 축하 행사가 이어진다. 푸드트럭과 라이브 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지역 단체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머서아일랜드 상공회의소와 노스웨스트 아프리칸 아메리칸 뮤지엄 등 지역 단체들도 참여해 개통을 기념한다.

‘디스커버·스탬프·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여러 역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으며, 알래스카항공 왕복 항공권 등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개통 이후 2호선은 린우드에서 레드먼드까지 운행하고, 1호선은 페더럴웨이에서 린우드까지 계속 운행한다. 두 노선은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8분 간격으로 열차가 도착한다. 시애틀 도심 구간에서는 두 노선이 합쳐져 약 4분 간격 운행이 가능해진다. 사운드 트랜짓은 이번 개통으로 지역 경전철망이 총 63마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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