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봉산탈춤’ 워싱턴주 초청

APCC, 탈춤 8주 연수·전통 탈 제작 워크숍 개최

워싱턴주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전통 탈춤 ‘봉산탈춤’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타코마에 위치한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APCC, 설립자·이사장 서인석)는 (사)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보존회 소속 명인 김성빈, 강우종을 초청해 한국 전통 탈춤의 예술성과 철학을 소개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봉산탈춤 8주 연수 강습회 ▲봉산탈 만들기 체험 워크숍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한인 사회는 물론 다문화 지역 주민과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심도 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봉산탈춤 8주 연수 강습회는 3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8주간, 매주 목·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APCC Al Cosio Dance Studio(4851 South Tacoma Way, Tacoma)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초청된 전문 명인들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봉산탈의 상징과 의미, 기본 동작과 장단, 등장인물의 성격과 극적 구조, 탈춤에 담긴 철학과 공동체 정신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수강 자격은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지역 주민에게 열려 있다. 8주 교육을 마친 뒤에는 APCC 메인 공연장에서 수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지역 한인 단체와 주요 인사들이 초청될 계획이다. 참가비는 200달러이며 탈 만들기 비용이 포함된다. 정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연수에 앞서 3월 1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봉산탈 만들기 체험 워크숍’이 진행된다. 장소는 APCC workshop room이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탈의 역사와 상징성을 배우고, 참가자들이 직접 탈을 제작해 완성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50달러이며, 정원은 20명이다.

한국의 탈춤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며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탈춤은 춤·노래·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사회적 모순과 계층 갈등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는 민중 예술로 평가된다. 특히 봉산탈춤은 역동적인 춤사위와 상징적인 탈, 극적 구성이 어우러진 대표적 탈춤으로 꼽힌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심화형 문화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PCC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워싱턴주 다문화 공동체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예술성과 철학적 깊이를 널리 알리고, 한미 문화 교류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원은 각각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문의 및 등록

봉산탈 만들기 등록: https://bit.ly/apcckoreanmaskmaking
봉산탈춤 8주 강습회 등록: https://bit.ly/apccbongsanmaskdance

문의
Patsy Surh O’Connell / psurhoc@comcast.net
Sunlee Kendall / sunlee@asiapacificculturalcenter.org
Kellis Parlett / kellis@asiapacificculturalcent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