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2026 월드컵 ‘대형 무료 응원존’ 전격 공개… 도심 4곳 최대 1만5천 명 수용

2026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시애틀시가 도심 주요 지역에 대규모 무료 응원 공간을 조성한다. 경기 티켓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팬 축제 거점이 공식 발표되면서 월드컵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시애틀시는 시애틀 센터, 퍼시픽 플레이스, 워터프런트 파크, 소도 지역 빅토리 홀 등 4곳을 ‘팬 셀러브레이션 장소’로 지정했다. 모든 장소는 6월 11일부터 시애틀 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되며, 경기일에는 네 곳을 합쳐 최대 1만5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시애틀 센터는 가족 친화형 대형 응원 공간으로 꾸며진다. 아머리 건물 내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며, 야외 공간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퍼시픽 플레이스에는 4층 높이의 대형 실내 LED 스크린이 설치돼 도심 한복판에서 월드컵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정보 부스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워터프런트 파크는 피어 62를 중심으로 경기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애틀 사운더스와 시애틀 레인 등 지역 스포츠 구단과 협력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소도 지역 빅토리 홀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매치데이 라이브’ 행사가 진행되며, 경기장 인근에서 응원 열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

시장은 “축구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스포츠”라며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밀착형 응원 프로그램 확대도 예고했다.

한편 타코마, 에버렛, 벨링햄, 브레머턴, 올림피아·레이시, 스포캔, 트라이시티, 밴쿠버, 야키마 등 워싱턴주 9개 도시에서도 별도의 팬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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