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차량번호 인식 카메라 철거 결정… 감시 시스템 계약 종료

린우드 시의회가 차량번호 자동 인식 카메라 시스템 운영 계약을 종료하고 관련 장비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들이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과 해킹 위험, 연방기관의 데이터 접근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가운데 내려졌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범죄 예방과 수사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공청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해당 카메라가 영장 없는 감시라고 주장하며 데이터가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될 경우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우려했다. 특히 연방 이민 관련 기관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린우드 시장은 자동 번호판 인식 장치 사용을 규제하는 주 법안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결정을 미루자고 제안했으나 시의회는 표결을 통해 계약 종료를 확정했다.
시 관계자들은 법률 검토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카메라 장비를 비활성화하고 철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철거 전까지는 카메라가 녹화되지 않도록 덮개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역 시민단체는 이번 결정을 프라이버시 보호와 시민 참여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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