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글문학의 결실”… 시애틀문학회, 제19회 설립기념·신인문학상 시상식 개최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시애틀문학회, 회장 박보라)의 제19회 설립기념식과 제19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오는 28일(토) 코엠티비홀에서 열린다.
2007년 창립된 시애틀문학회는 워싱턴주 지역에서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며 한글 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써온 대표적인 한인 문학 단체다. 회원들의 등단과 저서 출간, 국내외 문학상 수상 등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한인 문단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지속적인 작품 발표와 문학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외동포문학상에서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문학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매년 발간하는 협회지 『시애틀문학』 18집은 한국문인협회 본부가 선정한 120여 권의 협회지 가운데 ‘최우수 협회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해외 한인 문학 단체로서 시애틀문학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 2부에서는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올해는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아동문학 동시 부문 우수상은 조혜민 씨의 「첫 수업」이, 수필 부문 우수상은 심지현 씨의 「암스테르담의 흩어진 오후, 그 틈새 속」이 각각 수상한다. 수필 부문 가작에는 라나 라 씨의 「전설의 고향」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윤성민 씨의 「그리움, 한 장의 시화가 건너온 시간」이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작품을 통해 이민자의 삶과 기억, 그리움, 일상의 사유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상은 신인 작가들에게 문단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문학 인재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문학을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지역 한인 사회의 문화적 연대와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 RSVP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19년 동안 꾸준히 한글 문학의 씨앗을 뿌려온 시애틀문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문학 인재들을 소개하며, 워싱턴주 한인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 2월 28일(토) 2시
장소: 코엠티비홀(32008 32nd Ave S. Federal Way, WA 98001)
문의(RSVP): 박보라 회장 kwawc123@gmail.com,
전화: 425-248-8081(문자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