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시애틀, ‘윈터 쉴드’ 사이버 보안 작전 가동… “AI 시대 사이버 위협 증가”

FBI 시애틀 지부가 사이버 공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단위 보안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윈터 쉴드(Operation Winter SHIELD·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한 사이버 방어 강화 작전)’에 참여하며 개인과 기업의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오퍼레이션 윈터 쉴드’는 해킹과 데이터 침해 등 온라인 공격으로부터 주요 시설과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FBI가 추진하는 사이버 보안 강화 프로그램이다. FBI는 사이버 공격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어 사전 대비와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BI 시애틀 지부 책임자인 마이크 헤링턴 특별수사관은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 사용이 늘어나면서 공격 대상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며 “사이버 위협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보안 대응 기술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는 주요 항만, 군사 시설, 첨단 기술 기업 등이 밀집해 있어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FBI는 조직이나 기업이 해킹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법 집행 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사전에 대응 계획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에서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액은 최소 500억 달러에 달한다. FBI는 이러한 신고 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유형과 새로운 공격 패턴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새로운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 FBI는 AI가 사람을 속이기 쉬운 이메일 작성뿐 아니라 음성이나 영상까지 조작할 수 있어 사기가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FBI는 개인 사용자 역시 의심스러운 링크나 메시지를 주의하고, 비밀번호 강화와 다단계 인증(MFA) 사용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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