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노인회 시니어 문화센터 운영 시작…시니어 문화·건강 프로그램 본격화
시애틀 북부 지역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소통 공간이 공식 출범했다.


서북미 노인회는 2월 3일 린우드에 위치한 에지우드 교회에서 ‘서북미 노인회 시니어 문화센터’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한인 시니어들을 비롯해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문화센터 출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날 개원식에서 서은지 총영사는 “이처럼 많은 시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은 오랜만에 보는 장면”이라며 “배우고 움직이며 웃을 때 나오는 에너지가 곧 청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다”며 문화센터가 열정과 웃음이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시애틀 형제교회의 권준 목사 역시 축사를 통해 “이곳이 단순한 모임 장소를 넘어, 시니어들이 건강과 기쁨 속에서 존중받는 삶을 이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시니어 세대를 든든히 받쳐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북미 노인회 시니어 문화센터는 당초 ‘서북미노인회 시니어 문화센터’로 개원을 준비해오다 기존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와 통합하며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 출범과 함께 이인숙 회장을 중심으로 한 운영 체계를 갖추고, 시니어 문화·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에지우드 교회에서 운영된다. 종이접기, 합창, 미술, 서예, 스마트폰 교육, 생활영어, 우쿨렐레, 색소폰, 리코더, AI 기초 등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체조와 장기·바둑 등 여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북미 노인회는 향후 시니어들의 관심과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은 은빛나래무용단의 난타 공연과 소리빛트리오의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 후에는 주최 측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으며, 따뜻한 식사도 마련돼 시니어들이 담소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배움과 즐거움은 물론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은 “이 문화센터가 시니어들에게 더 많은 행복과 건강, 즐거움을 안겨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기승 서북미연합회장도 “이곳이 배움과 소통, 웃음이 함께하는 시니어 공동체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북미 노인회는 “시니어 문화센터가 단순한 여가 공간이 아니라 배움과 웃음, 나눔이 이어지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지원하는 든든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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