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36대 집행부 출범…. “연대와 연결, 차세대 경제로 확장”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제36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상공회의소는 2월 1일 켄트에 위치한 메리디언 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회장·이사장 이취임식 및 임원 임명식을 열고, 새 리더십 체제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직 회장단과 이사진, 지역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상공회의소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양국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전임 회장단 이임사, 감사패 증정, 깃발 전수식, 신임 회장단 취임사 등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번 36대 체제에서는 오명규 회장이 향후 2년간 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은지연 이사장이 이사회를 맡아 조직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담당하게 됐다. 은 이사장은 직전 회장직을 마무리한 뒤 이사장으로 역할을 이어가며, 상공회의소의 중장기 방향성을 뒷받침한다.

취임사에서 오명규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한 사람이 이끄는 조직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가 함께 조율되는 공동체”라며 “한인 사회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주류사회와 타 커뮤니티와도 적극 연결해 소상공인과 차세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지연 이사장은 “이사회의 역할은 회장단이 세운 비전이 안정적으로 실행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조직의 시스템을 시대 변화에 맞게 정비하고, 다음 세대가 건강한 구조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행부는 비교적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점도 눈에 띈다. 오명규 회장을 중심으로 강수진 수석부회장, 마이클 오들·디아 강 부회장, 헤이든 황 사무총장 등이 주요 임원으로 참여해, 조직 운영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사회 역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뒷받침한다. 은지연 이사장을 중심으로 수 홍 수석부이사장, 여운표 부이사장, 대니엘 윤 법률고문 등이 참여해 상공회의소의 정책 방향과 대외 협력에 힘을 보탠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임기 동안 헌신한 전임 회장단과 이사진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상공회의소의 전통을 상징하는 깃발 전수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주류사회 및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새 집행부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새 체제를 통해 ‘연대·연결·차세대 육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한인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한미 경제 협력 확대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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