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 파이낸셜, 2025년 4분기 순손실 기록…자산·예금 감소 속 건전성 지표는 개선

워싱턴주 린우드에 본사를 둔 유일한 토착 한인 은행 유니뱅크(UniBank)의 모회사인 U&I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손실 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U&I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5년 4분기 순손실이 58만6천 달러, 주당 0.11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기록한 316만 달러 순손실과 주당 3.02달러 손실에 비해 손실 규모가 크게 개선된 수치다.
회사 측은 2025년 4분기 동안 대손충당금으로 170만 달러를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분기에 계상된 580만 달러 충당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감소한 규모다.
재무 상태를 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4억9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2024년 말 5억2,230만 달러에서 1억1,320만 달러, 약 21.7퍼센트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대출 잔액은 2억8,340만 달러로, 전년 말 3억8,610만 달러에서 1억270만 달러, 약 26.6퍼센트 줄었다.
총예금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2025년 말 기준 총예금은 3억3,790만 달러로, 2024년 말 4억3,960만 달러 대비 1억170만 달러, 약 23.1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산 건전성 지표는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회사는 2025년 4분기 동안 130만 달러의 순회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81만 달러의 순대손이 발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무수익 여신 잔액은 2025년 말 기준 510만 달러로, 2024년 말 1,1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총자산 대비 부실자산 비율은 1.25퍼센트로 낮아져, 전년 말 2.11퍼센트에서 개선됐다.
자본 적정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Tier 1 레버리지 비율은 7.22퍼센트, Tier 1 위험기반 자본비율은 9.98퍼센트, 총 위험기반 자본비율은 10.92퍼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각각 5.60퍼센트, 7.53퍼센트, 8.80퍼센트였던 것과 비교해 모두 상승한 수치다. 회사는 모든 자본 비율이 규제 당국이 정한 적정 자본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U&I 파이낸셜은 고든 오스버그를 대출 및 신용 관리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스버그는 지난 1월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은퇴한 롭 디소텔의 뒤를 잇는다. 그는 워싱턴 비즈니스 뱅크에서 16년간 일했다.
스테파니 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올해도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회사는 훨씬 나은 위치에 있다”며 “신용 개선 노력의 결과로 연말에 의미 있는 회수가 이뤄졌고, 자본 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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