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시애틀한국교육원에 소장 도서 기증

도서기증식 이후 K-CAPSTONE 프로젝트 참여 대학생 등 대상으로 특강 진행
평소 한인동포 교육에 대한 지대한 관심, 특강 또한 이소연 박사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2026년 1월 28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로부터 약 200여 권의 소장 도서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소연 박사는 2008년 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의 협력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최초의 한국인 우주인으로, 과학기술 분야뿐 아니라 차세대 교육과 동포 청년 지원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온 인물이다.

이번 도서 기증은 본인이 소장해 온 다수의 한국 도서들이 해외 차세대 교육에 활용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기증 도서는 최근 시애틀한국교육원에 설치된 한글 도서실 ‘미리내 책마당’에 비치되며, 향후 교육원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이소연 박사는 평소에도 동포 한글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시애틀한국교육원에 다양한 교육 정책을 제안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워싱턴대학교(UW) 동포 대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커리어 심포지엄에 강사로 참여하는 등 차세대 한인동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도서기증식 이후에는 시애틀한국교육원과 KSC가 협업해 추진 중인 ‘K-CAPSTONE 프로젝트’ 참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소연 박사는 이용욱 원장의 요청에 따라 “동포 대학생들이 도전 정신을 배우고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특강을 맡았으며, 강사비를 받지 않는 재능기부 형태로 강연을 진행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강연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참석해 높은 집중도를 보였으며, 강연 이후에는 지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한인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모습도 이어졌다.

이소연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속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동포 청년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 원장은 “오늘 이소연 박사와 같은 훌륭한 한인 선배들은 우리 동포 청년들이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매우 좋은 롤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동포 교육을 위해 서북미 지역의 다양한 한인 리더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