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혹스 슈퍼볼 진출 앞두고 항공편 대거 증편…“항공권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시애틀 시혹스의 제60회 슈퍼볼 진출을 앞두고, 주요 항공사들이 시애틀발 서부 지역 중심으로 항공편을 대거 증편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편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후 일정의 항공권 가격은 이미 크게 오른 상태다.

알래스카 항공,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은 슈퍼볼 개최지인 샌타클라라 인근 샌프란시스코(SFO)와 산호세(SJC)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추가했다. 일부 항공권은 1,000달러를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프론티어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상대적으로 낮은 요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래스카 항공은 시애틀-샌프란시스코·산호세 노선에 총 16편의 왕복 항공편을 추가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2월 5~7일 시애틀-산호세 구간에 증편하고, 2월 9일에는 귀환편 2편을 추가한다. 회사 측은 “슈퍼볼 주간 산호세 공항 운항 규모를 평소보다 450% 이상 확대했다”고 밝혔다.

델타 항공은 시애틀-샌프란시스코 노선을 하루 5편 운항 중이며, 2월 9일에는 1편을 추가한다. 시애틀-산호세 직항편도 하루 4편 운영된다. 유나이티드 항공 역시 시애틀-산호세 직항 왕복 노선을 새로 편성했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는 이미 슈퍼볼 원정을 준비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행객들은 “도시 전체에 열기가 퍼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항공사들은 좌석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겨울철 기상 악화에 대비해 출발 전 항공편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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