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항암제 포함…미국 의약품 가격 줄줄이 인상

미국에서 올해 최소 350여 종의 의약품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약 250개 의약품이 가격 인상 대상에 올랐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미국 언론 CNN 보도에 따르면, 올해 가격 인상이 예고된 의약품에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유방암 치료제 아이브랜스(Ibrance), 편두통 치료제 너텍(Nurtec) 등이 포함됐다.
다만 전체 인상 폭의 중간값은 약 4%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사들은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과 제조·유통 비용 증가를 들고 있다.
한편 CNN은 일부 제약사들이 약 9종의 의약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하를 계획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인하 대상 품목은 제한적인 반면, 인상 대상 약품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가격 상승은 만성질환자와 고령층을 포함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험 적용 여부와 본인 부담금 변동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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