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기록적 홍수 피해 잇따라…카운티별 신고 창구·지원책 마련

워싱턴주 서부 전역이 연말 집중호우로 인한 강 범람과 제방 붕괴로 광범위한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밥 퍼거슨 주지사는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차원의 개인재난구호 절차를 가동했다.

다만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공식 재난 선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주정부와 각 카운티는 피해 규모를 집계하며 연방 지원 요청을 준비 중이다. 각 카운티는 주민과 사업체가 피해 사실을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문과 현장 접수 창구를 마련했다. 수집된 피해 보고는 연방 재난 지원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근거로 활용된다.

킹 카운티 비상관리국은 홍수 피해를 입은 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피해 설문을 접수하고 있다. 접수 결과에 따라 카운티 차원의 연방 보조금 신청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피어스 카운티는 주민을 위한 피해 보고 및 복구 정보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전화번호는 1-866-798-6363(평일 오전 8시~오후 3시 30분)이다. 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폐기물 처리 바우처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며, 세부 내용은 카운티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캐짓 카운티의 피해 주민은 FEMA의 국가 홍수보험 프로그램(NFIP) 가이드와 카운티 홍수 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추가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왓컴 카운티 역시 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피해 평가 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카운티는 접수된 자료를 토대로 FEMA의 연방 지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각 카운티의 피해 보고를 종합해 연방정부에 긴급 재난 지원을 신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FEMA의 재난 선언이 내려질 경우, 피해 주민은 임시 주거 지원, 주택 수리비 보조, 개인 재산 손실에 대한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퍼거슨 주지사는 “지금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모든 주민과 사업체가 피해 사실을 빠짐없이 신고하고, 사진과 영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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