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DOH) 백신 핫라인 번호, 사기범에 의해 악용… 개인정보·계좌정보 요구 주의 당부

워싱턴주 보건국(DOH)이 과거에 운영하던 백신 핫라인 전화번호가 최근 사기범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국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기범들이 해당 옛 백신 핫라인 번호를 사용해 전화를 건 뒤 개인정보와 은행 계좌 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번호는 현재 보건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보건국은 이 번호를 통해 어떠한 정보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백신 핫라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백신이 일반 대중에게 공급되기 시작하던 시기에 개설됐다. 당시 주민들은 이 번호를 통해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 접종 장소 안내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팬데믹 대응 체계가 정비되면서 해당 핫라인은 이미 운영이 종료된 상태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음성 안내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받을 경우 즉시 응답을 중단하고, 의심 사례를 관련 기관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백신 관련 공식 정보나 문의는 반드시 현재 운영 중인 공식 웹사이트나 공인된 연락처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과거에 사용되던 정부 기관 번호라고 해도 현재 공식 채널이 아닐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연락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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