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생새우 리콜 왜 늘었나”… 새 법 아닌 ‘집행 강화’가 원인

최근 미국에서 수입 냉동 생새우를 중심으로 리콜과 소비자 주의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새로운 규제가 도입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새 법 제정보다는 기존 제도의 집행 강도가 강화된 결과로 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해산물 안전 관리에서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을 중시하는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염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위생 불량이나 환경 노출 가능성이 의심되면 예방적 리콜을 빠르게 시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된 냉동 생새우에서 방사성 세슘(Cs-137)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한 리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상당수는 실제 검출이 아닌, 비위생적 포장·가공 환경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만으로 조치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인도·방글라데시·에콰도르산 새우에서는 살모넬라, 분해, 불결 물질, 금지 항생제 잔류 문제가 반복 적발되며, 일부 업체는 수입경보(Import Alert) 대상에 올라 통관 단계에서 자동 보류와 강화 검사를 받고 있다.
관련 기준이 최근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 살모넬라 불검출, 금지 항생제 무관용, 방사능 허용 기준 등 법적 기준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의심 단계에서도 리콜과 경보를 적용하는 집행 방식이 강화되면서 체감 규제가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새우 리콜 증가는 새 특별법 때문이 아니라, FSMA·해산물 HACCP·수입경보 체계 아래서 FDA가 예방 중심 집행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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